신장기능을 확인하는 6가지 혈액검사 수치 :: 365 건강생활
  • 2023. 7. 12.

    by. health 365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이 잘 되어 있어서 모든 성인들은 2년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받는데요, 

    의사가 별 문제없다고 하더라도 몇 가지 수치를 잘 알아두어야 

    우리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침묵의 장기라고 알려진 신장 기능을 알아보기 위한 

    5가지 수치에 대해서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신장은 많이 나빠지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아래 혈액검사 수치들을 확인하면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크레아티닌

     

    신장 기능은 혈액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수치가 크레아틴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레아티닌(Cr, Creatinine)은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로, 

    이 물질은 대부분 신장을 통해서 배설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신장이 세균에 감염되었거나, 독소 등에 의해 세뇨관이 괴사했을 때, 

    신장 결석, 심부전, 당뇨병, 쇼크 등이 있을 때에도 크레아티닌 수치가 증가합니다. 

    크레아티닌의 정상 수치는 0.5~ 1.0 mg/dL입니다. 

     

    2. BUN (번)

    번(BUN, Blood Urea Nitrogen)은 혈액요소질소라고 불리는데요,

    단백질을 섭취하면 단백질이 분해되어 요소가 생기는데

    요소는 신장을 통해 배설되므로 요소의 양으로 신장의 기능을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번의 정상 수치는 6~20mg/dL 이며 단백질 섭취량이나 나이에 따라 차이가 나고, 

    여러 질환이나 상태에 따라서도 수치가 달라질 수 있어서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수치가 될 수는 없지만 참고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쇼크, 탈수 등의 경우 번 수치가 증가할 수 있고,

    간 질환이 있거나 영양실조 상태에서는 감소하게 됩니다. 

     

    3. eGFR (사구체여과율)

    GFR(Glomerular Filtratration Rate)이라고 불리는 사구체여과율은 번과 크레아티닌 수치로 계산합니다. 

    사구체여과율은 1분 동안 사구체에서 혈액을 여과해 

    어느 정도의 여과액을 만드는지 나타낸 것입니다. 

    이 수치는 직접적으로 알 수 없어서 보통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 estimated GFR)을 보며

    정상 수치는 120ml/min 입니다. 

     

    사구체 여과율은 나이에 따라 감소할 수 있으므로, 90미만을 무조건 신장병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임상적으로 볼 때 사구체여과율이 60미만일 때부터 치료가 필요한 단계라고 봅니다. 

     

    4. K (칼륨)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칼륨이 제대로 배설되지 않아서, 칼륨 수치가 올라가기도 합니다. 

    혈중 칼륨 정상 수치는 3.5 ~ 5.5mEq/L 인데

    5.5 이상이면 칼륨 섭취를 제한하고 6.0 이상이면 칼륨억제제를 복용해야할 수 있습니다. 

     

    5. Hb(헤모글로빈)

    신장은 조혈 호르몬을 만드는 기능을 하기도 하는데,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조혈 호르몬이 부족해져서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헤모글로빈은 적혈구 속에 있으면서 혈액 내 산소를 운반하는 철 함유 단백질로

    정상 수치는 남자 13~17g/dL, 여자 12~16g/dL 이며

    이보다 떨어지는 경우 빈혈로 진단합니다. 

     

     

    6. 요산 

    요산은 단백질 분해물의 인종인데, 통풍이나 신부전이 있으면 요산 수치가 올라갑니다. 

    요산의 정상 범위는 3.5~7.2mg/dL로 이보다 높은 경우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고 땀을 내서 해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요산은 통풍이나 신장결석의 원인이 되므로 수치를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신장기능을 알아볼 수 있는 6가지 지표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신장 질환은 개인마다 진행 속도가 다르고 

    음식에 대한 반응도 다르기 때문에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전문가의 지소에 따라 건강 관리를 하는게 중요합니다.